프린세스 메이커 5

프린세스 메이커 5는 가이낙스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으로, 2007년에 출시된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정식 작품입니다. 이번 작은 시리즈 최초로 주인공의 직업과 성별(아버지 또는 어머니)을 선택할 수 있고, 배경 또한 전작들과 달리 현실 세계에서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. 플레이어는 과거에 섬기던 왕국이 혁명 세력에 의해 멸망하면서 살아남은 프린세스 후보 소녀를 양딸로 맞아, 현대 사회에서 10살 된 딸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.

주요 시스템과 특징

현실 세계를 무대로 하면서 전통적인 판타지 요소와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되어 있습니다. 시리즈 최초로 플레이어가 아버지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입장에서도 진행할 수 있으며, 딸의 감정을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으로 보여주는 MOE(Motion of Emotion)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. 전통적인 개별 학습, 아르바이트 외에도 실제 학교에서 의무교육을 받고, 방과후 활동 스케줄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습니다. 딸이 아르바이트해서 돈을 버는 대신, 부모가 실제로 사회생활을 하며 돈을 벌어와 경제적 부분을 책임지는 시스템도 있습니다.

인간관계와 성장

친구들과의 관계 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. 친구마다 서로 사이가 좋은 경우도 있지만, 싫어하는 친구와의 사건이나, 남자 친구와 친해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갈등도 발생합니다. 전작보다 인간관계의 난이도가 높아져, 때로는 친구와의 관계가 틀어지는 경우도 겪을 수 있습니다.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학교 공부, 특기 활동, 아르바이트, 휴식 등을 적절히 배분하면서 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.

진로와 엔딩

플레이어는 고등학교 입학부터 졸업까지 약 8년의 시간을 통해 딸을 키웁니다. 이 기간 동안의 선택에 따라 딸의 능력 수치, 가치관, 인간관계와 다양한 경험이 쌓이게 되며 이에 따라 다양한 엔딩이 분기됩니다. 스트레스가 높을 경우 병원 치료를 받거나, 아이템을 사용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등 여러 가지 세밀한 육성 전략도 필요합니다. 현실적인 사회에서 주어진 상황에 맞춰 딸을 성장시키는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가능한 작품입니다.